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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 장항도시탐험역, 폐역에서 문화공간으로!
[앵커] (충남 서천군) 장항도시탐험역이 3년여 간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폐역에서 역사를 간직한 관광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그동안 침체됐던 장항의 역사와 문화가 새롭게 부활해 지역 성장에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신혜지 기잡니다. [기자] 사람과 물건이 활발히 운송됐던 장항화물역. 이제는 사람이 머물고 소통하는 장항도시탐험역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새로워진 모습을 축하하기위해 지신밟기와 타악그룹 ‘라파커션’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신나는 공연으로 주민들의 흥이 점차 올랐고 사람들의 얼굴엔 미소가 끊이지 않습니다. 본격적인 식 행사에 앞서 에코팝 아티스트 제인은 서천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장항도시탐험역 개관을 기념한 신곡 ‘오! 장항’을 선보이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뒤이어 도시탐험역 사업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가 이어졌고,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축사와 커팅식이 진행됐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무엇보다도 이 공사를 하는 동안 많은 불편이 있었고 소음이 있었고 먼지가 나고 그랬는데 참아주신 장항 군민 여러분과 우리 인근 지역 주민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공사 관계자를 포함해서 이 공사를 해주고 이 사업을 해온 관계 공무원, 관계자 여러분께 노고를 치하 드립니다. 주민들은 리모델링된 도시탐험역 안을 둘러보며 그중에서도 홀로그램 필름으로 꾸며진 유리창이 신기하고 예쁘다고 말합니다. 강영옥 / 서천군 장항읍 이런 색칠 유리에 있는 것을 처음 봤어요. 그래서 너무 예뻐서 밤에 운동하러 가면 빛이 참 예쁘게 비쳐요. 그래서 안도 쳐다보고 이랬거든요? 근데 오늘 여기 이렇게 예쁘게 생겨서 우리 애들도 보면 장항의 역사도 알 수 있을 것 같고 좋아요. 장항도시탐험역은 열린 소통의 공간인 맞이홀, 장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장항이야기뮤지엄,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공간인 어린이 시공간 등이 마련됐습니다. 박성분 / 서천군 장항읍 조명도 그렇고 모든 설치가 다 잘 돼 있고 아이디어랑 뭐 나무랄 데 하나도 없고 좋네요. 2015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총 사업비 약 39억 원을 들여 2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예전 장항역의 외관을 보존함과 동시에 현대적으로 증축하여 재단장된 장항도시탐험역. 문화관광플랫폼으로 재탄생한 만큼 다시 한 번 장항의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SBN 뉴스 신혜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