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순다 열도 화산 폭발...최소 10명 사망 / YTN
인도네시아 동부 소순다 열도에 있는 화산이 여러 차례 폭발하면서 10명이 사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은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 동부에 있는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지난주부터 분화하기 시작하더니 3일 밤과 오늘 (4일) 새벽 수차례 폭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폭발로 화산재가 분화구에서 2㎞ 높이까지 치솟았고, 짙은 갈색의 뜨거운 화산재가 인근 마을을 덮쳤습니다 재난관리청은 이로 인해 가옥 여러 채가 불에 타고 지금까지 1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화산 경보를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화산 인근 5개 마을 주민을 대피시키고, 사람들이 분화구 반경 7㎞ 이내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활화산만 120여 개에 이릅니다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은 지난해 12월 23일 20년 만에 처음으로 폭발한 뒤 올해 초까지 계속 분화하면서 주민 2천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