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나섰지만…대학 '청소 알바 대체' 평행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청와대도 나섰지만…대학 '청소 알바 대체' 평행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청와대도 나섰지만…대학 '청소 알바 대체' 평행선 [앵커] 대학 청소, 경비근로자들이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학내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청와대 관계자들이 고려대와 연세대를 잇따라 방문해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지만 대학들이 난색을 표하면서 뾰족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연세대와 고려대 등 사립대학들이 청소, 경비직 자리를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우면서 불거진 갈등에 결국 청와대가 나섰습니다 장하성 정책실장과 반장식 일자리수석이 해당 대학들을 방문해 "대학이 고용 부문에서도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대학들은 재정부담을 이유로 방침을 바꾸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연세대 관계자] "저희는 그럼 등록금을 올려주든지 정부의 재정지원을 국립대뿐 아니라 사립대도 해주든지, 이런 방안 없이는 자구책을 마련할 수 없습니다 결국 최소한의 정년퇴직자 미충원이라는 것은 이 분들의 고용에 전혀 불안을 주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 노조 측은 대학평가 때 노동조건 등의 평가항목을 반영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손승환 / 민주노총]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비율이나 노동조건도 (대학역량진단) 평가에 같이 담아줬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했었고…"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대학역량진단 평가에 대한 반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의 중재에도 대학과 노조가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에서 연세대에서는 노조가 문제해결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는 등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