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했다고 과로? 시간 삭제된 이틀 | Vlog #26 | #shorts

내가 뭐했다고 과로? 시간 삭제된 이틀 | Vlog #26 | #shorts

#shorts #vlog 루틴이고 뭐고 삭제되는 거 같아서 일기로 사용 중 분명 시작은 이게 아니었는데(?) 어제 뭐했다고 헤르피스인지 입병인지 모를 거 우다다 났는데 진짜 그 덕에 체력 10퍼로 침대 생활했다 그 덕에 웹소설 하나 끝내고 쓰던 소설 한 편 더 쓴 전 날에 잠을 못 자고 약속 나갔다오니, 확실히 잠 잘자고 6시에 깼다 그 덕에 몸이 맛간 거 같지만 애당초에 저녁 7시쯤 자야 신체가 아픈 거 덜하고 정상으로 돌아오는 인간이면서 고정 시간이 아침 5시에 자는 사람이라는 게 제일 스스로한테 어이없고 열 받는다 잠이 평생토록 안 잡혀서 고생이다 간장 계란밥에 계란후라이 하기 싫어서 사둔 삶은 계란으로 기름낀 후라이팬 닦는 거 진짜 싫다 나만 그런가 맞다 설거지 요즘 진짜 잘해 밥 먹자마자 호닥호닥 잘해 점점 더워지면서 자주 까먹고 귀찮아하고 그래서 설거지거리 지금보다 더 줄이려고는 하는데, 그래도 한달 전 생각하면 정말 잘 유지하고 있는 습관 까먹어도 이젠 보이면 바로 한다 쌓여있는 게 보이는 시각적인 폭력을 싫어하게 된듯 어차피 남겨봤자 3일(?) 뒤에 씻는데 지금 습관 잘 유지해야지 레몬 커드 이번엔 떡 됐다 설탕 없이 만들었더니 너무 묽게 나와서 꿀 더 넣고 졸였더니 냅다 떡됐다 꾸덕하게 퍼올려지는 게 아주 손목 건강에 적이다 그래도 양 적으니까 호다닥 먹고 치워야지 간만에 시켜먹은 중국냉면 맛났다 땅콩소스까지 잘 챙겨준 거 너무 오랜만 배달로 중국냉면 맛있어본 거 진짜 처음인듯 이렇게 유지해주신 게 고마워서 장문의 리뷰 남겼다 양장피도 오랜만에 먹고파서 시켜먹었는데, 무려 피단이 (이 집 진짜 뭐지 ) 처음 먹어보는 건데 소스랑 조합이 좋아서 맛은 고소하고 맛있는데, 향이 진짜 겨자 소스 부러 듬뿍 찍어먹어도 안 되더라 아쉽지만 다음엔 피단 제외해달라고 해야지 여름이라 땀 배출이 늘면서 콜라가 땡긴다 직전까지는 레몬 홍차, 보리차, 오미자차로 채워졌는데, 이젠 불량식품까지 가야하는 거 같다 도저히 감당 안 되는 수분 부족 현상이 지친다 동남아 음식이 좀 땡기고 있다 레시피도 그렇고, 그냥 뭐든 먹을 때 신맛을 더 첨가하게 된다 오늘은 짜거나 달게 먹어도 그냥 좋더라 피드가 영 관심없는 주제로 가득하길래 정리 중 알고리즘 다큐 본 이후로는 가끔씩 이러고 있다 요즘 그냥 뭐라고 해야하지 알고리즘 때문에 더 쉽게 질리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고정적으로 보는 주제들은 돌림판같은 오늘의 취향으로 골라보는 편이긴 해도 장보는 것도, 취미도, 타임킬링도 전부 알고리즘 내에 있으니까 보는 게 거기서 거기라서 이 땡볕에 되려 나가고 싶어지고 있다 대형 마트나, 편집숍이나, 대형서점 같은 곳 조만간 더 더워지면 싫어도 집 나가야 열사병 안 걸리겠지만 솔직히 여름에 집에 있을 수 없으니까, 지금 있을 수 있을 때 더 뭉쓰는 느낌 더 잘만큼 충분히 자고 어차피 1, 2주 내에 자고 싶어도 못 잘테니까 벌써부터 더워서 자는 게 힘드니까 아직도 사진이 사람을 긁는 부분이 있는 거 같다 오래 해온 만큼 오래 외면해도 긁히는 한달짜리 직장 얘기 들어도 이젠 약하게 긁히는데, 사진은 매번 마주할 때마다 칼로 쑤시는 것 같다 너무 많이 오래 사랑했어 차라리 사랑하지 않는 걸 이성적으로 해내는 일들이 내게 직업으로서 잘 맞는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았어 그래서 좀 오래 아픈 손가락 마냥 가만히 보고 있게 돼 파판은 스토리 쭉 밀고 있다 새로운 지역, 역사, 스토리 전개 신기해하면서 보는 중 파판14 배경 컨셉, 일러북 사고 싶다 부천 만화 축제 언제였지 거기 오프라인으로 판매했던 거 같은데 올해 10월 초네 유럽권 참가하나? 작년에 한국 작품만 본 거 같은데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가보고 싶다 한국, 일본, 미국 외의 국가 작품 보고 싶어 매년 겨울에 열리는 거 같으니까, 내년에는 가볼까 거기도 가고 싶었는데 도큐멘타랑 buch wien 도큐멘타는 2027년이고, buch wien은 올해 11월도 하네 ? 홀리 독어 1도 모르는데, 독일 책 축제 가겠다고 설치는 나란 인간이라니 buch wien은 알림 내년에라도 받고파서 뉴스레터나 신청했다 ㅋㅎ 비 내린다 역시 장대비가 최고다 더 내려줬으면 하는데, 작년에 많이 내려서 올해는 마른 장마인가보다 그냥 평소 장마답게만 내리고 가는 게 그렇게도 싫은가보다 과한 것도 적은 것도 싫다 그냥 장마기간의 장대비를 제대로 즐기고픈 거라서 그래서 좀 많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