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민등록증이 스마트폰 속으로 (뉴스데스크 2024.12.27 광주MBC)](https://krtube.net/image/yq7IcpHsFiI.webp)
[대전] 주민등록증이 스마트폰 속으로 (뉴스데스크 2024.12.27 광주MBC)
(앵커) 주민등록증이 도입된 지 56년 만에 스마트폰에 담아 다닐 수 있는 모바일 시대가 열렸습니다. 세종시와 대전 서구 등에서 시범 발급을 시작했는데, 내년 1/4분기 안에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대전문화방송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바일 신분증 앱을 다운로드하고 간단한 신분 확인을 거칩니다. 신청서를 적어 낸 지 몇 분만에 주민등록증이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행정, 금융, 의료 등 모든 분야에서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진영 세종시 나성동 "신분증을 종종 놓고 오는 경우가 있어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핸드폰에 신청하게 되니 신청도 간편하고 앞으로 분실 위험도 없어서 편리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68년 주민등록증이 도입된 지 56년 만의 디지털 전환입니다. 지난 2022년 도입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모바일 신분증입니다. 세종시와 대전 서구 등 전국 9개 시군구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합니다. IC칩이 내장된 IC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휴대전화에 인식하거나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일회용 QR을 이용하면 됩니다. IC주민등록증은 QR 발급과 달리 유료인데, 휴대전화를 바꿔도 주민센터에 가지 않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편리성에 공감하면서도 여전히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는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 도입 이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고 강조합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보안기술이 매우 강화돼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본인 핸드폰에서만 작동됩니다. 혹시 분실하시더라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작동하지 않도록 돼 있습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시범 발급을 통해 시스템 안전성을 검증한 뒤 내년 1/4분기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주민등록증 #스마트폰 #모바일시대 #행정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