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ㆍ검 '기무사 문건' 투트랙 공조 초읽기…합동수사 향방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군ㆍ검 '기무사 문건' 투트랙 공조 초읽기…합동수사 향방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군ㆍ검 '기무사 문건' 투트랙 공조 초읽기…합동수사 향방은 [앵커] 국군 기무사령부의 '촛불 계엄령 문건'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검찰도 합동수사기구에 합류할 예정인데요 군 특별수사단과 검찰의 공조 수사가 의혹의 실체를 파헤칠 수 있을지 구하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청와대의 기무사 추가 문건 공개 이후 의혹은 더욱 커져가고, 기무사 문건에 대한 민간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국방부와 법무부는 군·검 합동수사단을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군 특별수사단에서는 민간인의 강제 소환 권한이 없는 만큼, 민간 검찰의 수사 역량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만간 특별수사단장과 검찰 관계자를 공동본부장으로 하는 수사기구를 구성할 방침인데, 군과 검찰의 공조 수사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앞서 1999년에는 병무비리 합동 수사를 진행했고, 2014년에는 방위사업비리 합동 수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방위사업비리 수사에는 1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이 투입됐으며, 1년 간의 수사 끝에 60명이 넘는 관련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사는 대검찰청 공안부에서 지휘하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비자금 의혹을 수사했던 노만석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장 검사가 실무를 총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에 배당돼 있는 고발 사건들도 합동수사단이 넘겨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등 전직 군 참모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작으로 군과 검찰의 투트랙 수사는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