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쏙] '당일 배송'이라더니... / YTN (Yes! Top News)
요즘 온라인으로 쇼핑 많이 하시죠?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거래액이 6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다 보니 쇼핑몰들의 경쟁도 치열해졌는데요, 소셜커머스들은 '로켓 배송', '원더 배송' 등 다양한 이름으로 24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하는 만큼 빨리 받을 수 있을까요?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해 봤더니, 당일 배송으로 주문한 상품 가운데 약속대로 당일에 도착한 건 20%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배송이 지연된 이유는 대부분 쇼핑몰에서 상품 발송을 늦게 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는데요 소비자원은 당일에 꼭 필요한 상품은 주문 전 판매자에게 연락해 수령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기자]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당일 배송'을 앞세워 옷을 파는 쇼핑몰들입니다 너도나도 빠른 배송을 내세우고 있지만, 광고를 믿고 샀다가 낭패를 본 소비자가 적지 않습니다 [김은석 / 충북 제천 : 지금도 시켜놓은 거 있는데 일주일이 넘었는데 아직도 안 오고 있고… ] [조성연 / 강원도 속초 : 당일 배송된다는 것도 며칠 후에야 오고 그래서 만족하지 못하고 있어요 ] 온라인쇼핑 시장이 지난 4년 새 2배로 성장하면서 업체들의 배송 서비스 경쟁도 전쟁입니다 소셜커머스들은 '로켓 배송', '원더 배송' 등 다양한 이름으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고, 온라인 서점들은 당일 배송이 가능한 주문 시간을 연장하면서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는 늘었습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온라인쇼핑몰 배송 관련 피해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30% 가까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전체 피해 건수 가운데 배송 지연이 46%로 가장 많았습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네이버와 지마켓, 쿠팡 등 온라인쇼핑몰 14곳에서 제품 100개를 주문해보니, 약속한 날짜에 도착한 상품은 31개뿐이었습니다 특히 당일 배송 상품 77개 가운데 당일에 배송된 제품은 20%에 불과했고, 80%는 당일에 받아볼 수 없었습니다 배송이 지연된 이유는 대부분 쇼핑몰에서 상품 발송을 늦게 했기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세련 /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 사업자는 실제 주문 당일에 수령 가능한 상품 이외에는 당일 배송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