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北 미사일 발사 시 외교적 타개책 있나?
[뉴스1번지] 北 미사일 발사 시 외교적 타개책 있나? [출연 :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세종연구소 안보전략실장 홍현익] 9월 9일인 오늘은 북한 정권수립일인데요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다음 달 10일까지, 이 한 달이 예측불허의 한반도 상황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실장, 두 분 모시고 본격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 정권수립, 올해가 67주년인데요 시진핑 중국 주석이 축전을 보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매년 보내는 축전이라고는 합니다만, 시점상 그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문안 상으로도 예년에 비해 추가된 대목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중조관계의 장기적이며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한다는 문구인데, 행간의 의미를 읽어본다면요? [질문 3] 현재 이른바 북한의 '10월 도발설'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그만큼 변수가 많은 상황인데, 먼저 중국, 예방 차원에서 어떠한 방식으로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사실 다음 달인 10월이 한반도를 둘러싼 다자간 외교의 '분수령'으로 꼽힙니다 북한 입장에서도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인데,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통해서 대외적으로 얻는 실익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그런가 하면, 박 대통령의 통일전략이 주변국 협력에 본격적으로 무게를 두기 시작한 데 반해서, 북한은 연일 통일은 남북 간의 '주체적인 문제'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런 입장 차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관련해서, 일각에서는 이번 8 25 합의가 북한이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북한 스스로가, 그간에 보여준 패턴, 도발-대화-파기-소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를 끊고, 본격적으로 남북화해에 이어 북미관계 정상화에 나설 복선을 깔았다는 건데요 이런 전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7] 어쨌든 현재 북한은 8 25합의 준수를 나서서 강조하고 있는데요 연장 선상에서, 스스로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고 넘어갈 경우도 가정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7-1] 반대로 북한이 자주권 수호를 명분으로 삼아 끝내 미사일을 쏘게 될 경우, 우리로서도 최대한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질문 8] 박 대통령, 50%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하면서 '통일 외교'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샌데요 북핵문제나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구체적 전략이 안 보인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끝으로, 어떤 전략적 방침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