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5기 신화' 홍수환, '맞수'와 반가운 재회 / YTN (Yes! Top News)

'4전5기 신화' 홍수환, '맞수'와 반가운 재회 / YTN (Yes! Top News)

■ 홍수환 / 한국권투위원회(KBC) 회장 [앵커] 역부족이라고 했었는데 저렇게 기적 같은 승리 벌써 40년 가까이 지났습니다 이 지옥에서 온 악마라고 했던 카라스키야 선수는 파나마 파마나 국회의원이 돼서 어제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그리고 홍수환 선수는 지금 한국 권투위원회 회장입니다 이 두 사람이 다시 서울에서 만난다고 합니다 홍수환 회장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두 분 만나기로 했다면서요? [인터뷰] 네 9월 9일날 저희 체육관으로 찾아오기로 했습니다 [앵커] 9월 9일 이제 사흘 남았군요 [인터뷰] 네 [앵커] 누가 먼저 만나자고 하신 겁니까? [인터뷰] 국제교류재단에서 섭외가 돼서 한국에 저를 만나러 온 것은 아닌데 그분들의 초청에 의해서 온 김에 홍수환 선수를 꼭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이게 이루어지게 된 겁니다 [앵커] 그쪽에서요? [인터뷰] 네 [앵커] 40년이 지났지만 못 잊고 있나 보군요, 카라스키야 의원이 [인터뷰] 네 카라스키야 선수나 저나 서로를 못 잊죠 그런 시합이 없으니까요 [앵커] 요새도 가끔 저때 생각이 나십니까? [인터뷰] 그럼요 나죠 저야말로 카라스키야 덕분에 먹고 사는 사람 아닙니까 [앵커] 그런데 두 분이 만나는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요, 그 이후에? [인터뷰] 네 제가 시합하고 난 다음에 우리나라에 또 시합을 한번 왔었고요 그 사이에는 못 만나다가 1999년도에 제가 TV 프로그램 도전지구탐험대 시간에 제가 파나마까지 가서 오지를 같이 탐험한 적이 있죠 [앵커] 그러셨군요 카라스키야 선수가 그다음에 시장도 했고 지금은 국회의원이라고 하는데 그때는 뭐 했습니까? 그때도 정치를 하고 있었습니까? [인터뷰] 그때는 시의원으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의원으로 있을 때 제가 가서 인사도 같이 하고 많은 분들을 만났죠 그런데 지금 이런 소식을 접하니까 너무 우리 카라스키야 선수가 자랑스러워요 권투 선수가 시장 2번의 연임을 거쳐서 이제는 파나마의 국회의원까지 됐다는 것이 같은 복싱인으로서도 참 부럽습니다 [앵커] 그때는 맞수였지만 지금은 그런 맞수라는 생각, 라이벌이라는 생각 안 하시고 잘됐으니까 좋으신 거군요? [인터뷰] 지금은 정말 좋은 친구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