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5 라이트하우스 방배 주일설교 [내가 뭘 할 수 있겠어요] - 임형규 목사

2020/07/05 라이트하우스 방배 주일설교 [내가 뭘 할 수 있겠어요] - 임형규 목사

2020/07/05 라이트하우스 방배 주일설교 [내가 뭘 할 수 있겠어요] - 임형규 목사 로마서 8:31-39 다윗의 시편에는 요즘 유행하는 스웩이나 플렉스가 나왔어야 했다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기 때문이다 다윗의 시편은 왕의 노래이고 그러면 당연히 자아자찬이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골리앗을이겨버렸지뭐얌 #사울이천천이면 #다윗은만만인건안비밀 그런데 뭔놈의 왕의 노래가 만날 힘들다 힘들어 죽겠다는 탄식의 노래가 대부분이다. 매일 함께 시편을 읽어가는 #하루한편 하는 사람들이 피드백이 좋다 다들 자기이야기라고 한다 다들 탄식의 노래가 자기얘기로 들린단다 대학 졸업반은 취직에 대한 탄식 직장인은 직장내 웬수에 대한 탄식 쏠로들은 저주받은 운명에 대한 탄식 결혼한 사람은 같이 사는 웬수에 대한 탄식 왜 탄식하는가 내 힘으로 안되기 때문이다 탄식을 한다는 것은 내가 유한한 존재라는 뜻이다 인간의 유한함은 고통앞에서 드러난다 동네 아저씨로부터 일국의 왕에 이르기까지 신입사원으로부터 재벌과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인생이 자기 힘으로 안되어 탄식한다 시편 11편 3절에서 다윗왕은 이렇게 탄식한다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할꼬 표준새번역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기초가 바닥부터 흔들리는 이 마당에 의인(왕)인들 무엇을 할수 있겠는가? 우리식으로 말하면 [보세요 난 망했어요 내가 뭘 할수 있겠어요] 직장인들은 말한다 월급쟁이 주제에 까라면 까야지 제가 뭘할수 있겠어요 TV에 4년째 알콜중독인 남자가 나왔다 결혼해서는 돈도안벌고 술만마신다 병원도 다녀봤고 상담도 해봤고 집에서 쓰러져서 발작도 일으켰다 왜 못끊냐고 물었더니 말한다 제가 더이상 뭘할수 있겠어요 코로나 앞에 임목사가 그렇다 여기저기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다 난 대답한다 내가 뭘할수 있겠어요 믿음은 내게 어떤 힘이 더해지는것이 아니다 오히려 내가 깨끗하게 손을 터는것이다 그리고 나의 무능으로부터 고개를 돌려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것이다 저 하늘을 지으시고 온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 나의 힘이요 방패되시는 주님 그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신다 당신의 죄를 위해 대신 죽을만큼 당신을 극진히 아끼신다 온 우주를 다가지신 분이 당신없이 못살겠다고 하신다 누가 내 새끼 건드렸어라며 마동석처럼 문을 부수며 쳐들어가신다 자 심호흡을 다시하고 고백해보자 #만일하나님께서 #우리를위하시면 #누가우리를대적하리요 -임형규목사, 내가 뭘 할수있겠어요 7월 5일 설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