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1인 1주 2장으로 제한…‘5부제’ 시행 / KBS뉴스(News)

공적마스크 1인 1주 2장으로 제한…‘5부제’ 시행 / KBS뉴스(News)

마스크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자 정부가 다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내일부터 한 사람이 1주일에 2장만 사도록 제한을 두고,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다음 주부터는 5부제가 시행됩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장 내일부터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사려면 주민등록증 등 공인신분증을 가져가야 합니다 한 사람이 일주일에 한 번씩, 두 장까지만 살 수 있고, 대리 구매는 안 됩니다 하루 천만 장 수준으로 생산을 늘려도 부족하자 구매량을 제한한 것입니다 사는 즉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판매 이력 시스템에 등록해 중복구매를 막습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제1차관 :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마저도 보장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양보와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 긴 대기 줄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 다음 주부터는 5부제도 시행됩니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기준입니다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은 월요일, 2나 7인 사람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그리고 5와 0인 사람은 금요일에만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주중에 사지 않은 사람에게 구매 자격이 돌아갑니다 우체국, 하나로마트에서도 당분간 공적 마스크를 팔지만 중복구매 시스템이 준비되기 전까지는 하루 한 장만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약국과 우체국, 하나로마트 모두 천5백 원으로 맞출 계획입니다 공급 확대방안도 나왔습니다 수출은 전면 제한하고, 공적 공급 물량은 하루 생산량의 50%에서 80%로 확대합니다 일부 업체에는 마스크 생산장비를 지원하고, 특별연장근로도 허용합니다 하루 생산량이 400만 장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마스크 공적 물량에 대한 계약을 조달청으로 일원화해 의료기관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취약계층 등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