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VR 놀이기구서 기름분출…40여명 대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롯데월드 VR 놀이기구서 기름분출…40여명 대피 [앵커] 어제(9일) 저녁 서울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가 고장나 탑승객 2명이 기름을 뒤집어쓰고 4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탑승객들이 앉은 의자를 움직이는 장치에 문제가 있었던 건데, 업체 측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정인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잠실 롯데월드 4층에 있는 가상현실 놀이기구 올해 초 개장해 가동에 들어간 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았는데, 점검 중이라며 운행을 멈췄습니다 전날 놀이기구가 고장 나면서 기름이 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사고현장 출동 경찰] "기름 같은 게 튀어 놀라서 경찰에 신고한 거예요 기계에서 작동 불량이 났던 것 같아요 " 당시 의자를 움직이게 하는 유압장치의 호스가 터졌는데, 해당 의자에 앉아있던 아빠와 아이가 온 몸에 기름을 뒤집어 썼습니다 또 기구를 타고 있던 나머지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롯데월드 측은 정확한 사고원인 분석을 위해 관련 사실을 해당 장치 제조사에 알린 상황 [롯데월드 관계자] "호스 제작한 제조사가 미국에 있거든요 그쪽 통해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파손되는 일이 자주 발생되는 일은 아니고, 외부 원인이 있을 경우에 파손이 되는건데…" 피해신고를 접수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추가피해 상황을 조사하는 한편, 사고원인이 확인되는대로 업체 측 과실 여부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