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탈레반, 지구촌 곳곳에서 테러 자행 / YTN
[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사우디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서 자폭테러를 감행해 17명이 숨졌습니다. 아프간에서는 탈레반의 공격으로 8명이 숨지는 등 지구촌 곳곳이 테러로 얼룩졌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슬람 사원 바닥이 온통 핏빛으로 얼룩졌습니다. 천장은 불에 타 검게 그을렸고, 유리 파편 등 건물 잔해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곳은 경찰특공대 부대 안에 있는 이슬람 사원, 신도가 많은 기도 시간을 노린 IS의 자살폭탄 테러로, 십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IS가 사우디 안에서 저지른 테러 가운데 공권력을 노린 공격으로는 가장 피해가 큽니다. 지난 5월에도 사우디 동부에 있는 사원에서 IS의 자폭 테러로 20여 명이 숨졌고 일주일 뒤 또 다른 사원이 공격을 받아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폭탄을 실은 트럭이 경찰 기동대 청사에서 폭발하면서 기동대원과 민간인 등 십여 명이 숨졌습니다. 추가로 테러를 저지르려던 탈레반 조직원들은 모두 사살됐습니다. [라흐마툴라 아트라피, 아프간 경찰] "경찰관 등 민간인의 피해가 있었지만 테러리스트들을 모두 사살해 더 큰 피해는 막았습니다." 이날 테러는 최고 지도자 오마르의 사망 사실이 공개된 이후 첫 탈레반의 자폭 공격입니다. 아프간 남부 산악지대에서는 정부군 소속 헬기 한 대가 추락해 군인 10여 명이 사망했지만 탈레반의 소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8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