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재유행 비상...새 하위 변이도 확산세 / YTN
BA.5 바이러스…83개 나라 검출·우세 종 전환 ’켄타로우스’ 명명…전염성·면역 능력 최강 [앵커] 전파력이 세진 하위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르면서 전 세계가 다시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비 에이 오(BA.5)는 이미 전체 검출 바이러스의 절반을 넘겼고, 면역 회피 능력이 더욱 강해진 새 변이도 확산 징후를 보인다는 평가입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문을 닫는 마카오의 카지노입니다. 마카오 세수의 80%를 차지하는 카지노 30여 곳이 일주일 동안 일제히 폐쇄됐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확진 환자가 백 명 아래였는데 한 달 만에 천4백 명 넘게 나오자, 대유행 뒤 처음으로 영업을 중단한 것입니다. 카지노뿐 아니라 음식이나 필수품 살 때를 빼고는 외출 금지입니다. [마카오 주민 : 음식을 사러 나오면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가능한 한 외출하지 않고 일찍 귀가하려 노력합니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비 에이 오' 바이러스는 세계 83개 나라에서 검출됐습니다. 검출 비율 52%, 이미 우세 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하루 확진 환자는 90만 명에 육박해, 2주 전보다 37%나 늘었습니다. 전염성이 가장 높아 "바이러스 가운데 최악"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더 무시무시한 하위 변이가 발견됐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에서 파생된 '비 에이 이 점 칠오'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지난 6일) : 유럽과 미국에서 BA.4와 BA.5가 유행입니다. 인도 같은 나라에서는 BA.2.75란 새 하위 계통이 발견됐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의 이름을 따 '켄타로우스'로 불리는 이 바이러스는 지난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현재 인도 내 검출률이 40%를 넘길 정도로, 전염성과 면역 회피 능력이 대단합니다. 두 달도 안 돼 세계 11개 나라에서 70명 이상이 확진돼 확산 초기 징후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7...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