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뉴스]반복되는 고수온 피해..대책은?-박상완

[포항MBC뉴스]반복되는 고수온 피해..대책은?-박상완

◀ANC▶ 해마다 반복되는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 대책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양식장 환경 현대화와 고수온에 강한 양식 어종 육성을 실질적인 대책으로 꼽았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죽은 강도다리가 허연 배를 드러내고 물 위에 떠 있습니다. 얼음을 쏟아부어 보지만 별 소용이 없습니다. 올 여름에만 물고기 70만 마리가 죽었습니다. 근본 대책은 없을까? 무엇보다 양식장마다 수심 15m이하의 차가운 물을 끌어올 수 있는 취수관 설치가 시급합니다. ◀INT▶김두한/ 경상북도 해양수산과장 "국비를 빨리 지원해 주셔야 양어장에 (취수관을)많이 보급할 수 있기 때문에 국비 5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해 놓은 상황입니다" 육상수조식 양식장이 대부분인 동해안 양식장의 특성상 양식장 시설 현대화가 추진되어야 하고, ◀INT▶임현정/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양식과장 " 육상수조식의 경우 양식환경의 조절이 쉬운 편이므로 환경을 제어해 갈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장기적으로는 양식장 규모를 늘려 위기 대처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한창화/경북도의원(농수산위원회) "공단조성을 하듯이 집단화 규모화 시켜서 시설을 공동 이용하고 여러가지 운영 측면에서 공동 이용하면 원가 절감도 시키고" 참돔과 감성돔 등 고수온에 강한 어종을 양식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동해안은 냉수대가 수시로 출현하는 등 수온변화 폭이 넓어 수온에 민감하지 않은 새로운 양식어종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수산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실질적인 고수온 피해 대책은 뉴스가 끝나고 이어서 방송되는 '포항MBC 시사토론'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