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물씬...남녘에는 꽃 소식 / YTN

봄 기운 물씬...남녘에는 꽃 소식 / YTN

[앵커] 매화, 산수유, 벚꽃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사람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봄꽃들이죠 봄바람을 타고 지금 남녘에서는 매화, 산수유가 벌써 활짝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이미 다녀오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이번 주 후반, 정확히 이번 주 금요일에 축제가 시작돼 이번 주말, 휴일에 많은 분들이 봄꽃 보러 나들이 나서실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봄꽃 소식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봄꽃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매화입니다 지금 매화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경남 양산시 원동매화단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 축제 시작이 며칠 안 남았는데 매화는 많이 피었습니까? [기자] 제 뒤로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이 보이실 겁니다 제가 이곳에 오후 4시 반쯤 도착했는데요, 꽃구경 나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기온도 꽤 올라 한결 옷차림도 가벼워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이곳에는 순백의 자태를 뽐내는 흰매화와 연분홍빛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홍매화, 그리고 초록빛을 띠는 청매화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원동역 주변인데요, 이곳은 낙동강과 원동역을 지나는 기찻길이 맞닿아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굽이굽이 매화 언덕이 펼쳐집니다 만개하면 그야말로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장관이 펼쳐집니다 이번 주 일요일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인데요 이 시기에 맞춰 이번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이곳에서는 원동매화축제가 열립니다 올해 축제에는 양산시가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공연과 함께 음악회와 사투리경연대회 등 행사도 풍성해졌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기차를 타며 강을 따라 핀 매화를 즐길 기회가 늘었습니다 원동역은 평소에는 상하행 각각 8회씩 정차하는데, 축제 기간에는 상행 10회, 하행 9회로 증편했다고 합니다 [앵커] 그곳 말고 전남 광양과 구례 산수유 축제도 이번 주에 시작되는데 꽃이 얼마나 피었는지 그 소식도 좀 전해주시죠? [기자] 역시 매화 소식인데요 이곳 낙동강 말고 남도의 섬진강을 따라 매화꽃이 피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는 개화 시기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빨라 벌써 지난 주말에 개화율이 곳에 따라 30에서 50% 정도라고 합니다 역시 이번 주 금요일부터 광양 매화축제가 열리는데요, 섬진강을 사이로 광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