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뉴스] 제1회 성결인의 대회, 개최

[C채널뉴스] 제1회 성결인의 대회, 개최

한국성결교회연합회가 '제1회 성결인의 대회, 리바이벌 2.0'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성결교회 소속 교단들이 연합해 개최한 성결인 대회는 '성결의 복음으로 이 땅에 회복을'이란 주제로 열렸습니다. 최은원 기자의 보돕니다.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3개 성결교단 소속, 4백 개 교회, 5천여 명의 성도들이 성결성 회복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2011년 한국성결교회연합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새로운 교류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다짐한지 3년 만입니다. 이번 성결인 대회는 부흥의 침체기 가운데, 분열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현실을 통감하며, 성도들의 성결성 회복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확인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거듭남의 은혜를 찬양하는 시간으로 꾸며진 대회 1부는 법궤를 메고 하나님의 도성, 시온으로 향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무용을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교단 대표들이 각 교단의 깃발을 들고 입장하며 성결인의 이름으로 화합과 단결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2부에서 한국성결교회연합 대표회장 나세웅 목사가 성결교회의 역사와 목적을 통해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나목사는 "오늘 날 한국교회의 위기는 한국 성결교회 성도들의 성결성 회복이 관건이라 "며, "4중복음의 가르침으로 어려운 세파와 세상 속에 모두가 한 송이 아름다운 백합화로 거듭나기"를 권면했습니다. 나세웅 목사 / 한국성결교회연합 대표회장 특별기도에는 이명섭 목사와 양영호 목사가 각각 성결교회 공동체와 연합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 창신교회 이종복 목사가 민족복음화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결인의 사명을 기도했습니다. 이종복 목사 / 한국성결교회연합 공동부대회장 대회 축사로 참석한 나사렛성결회 중앙총회 감독 데이비드 뷰직 박사가 한국의 성결교단들이 연합한 것은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라며 세 교단이 함께 모인 것을 축하했습니다. 뷰직 박사는 "온 열방에 예수 그리스도만이 오직 주라는 것을 전파하는 것은 성결인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이를 위해 "3대 성결교단이 하나가 될 뿐만 아니라 가장 강력한교단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회 피날레는 성결인의 비전선언문 선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교단을 대표하여 대회에 참석한 5000명의 평신도들은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삶과 성결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섬김의 삶, 믿음 안에서 끝까지 성결한 삶"을 다짐하며 "4중복음 안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올해 부할절연합예배에서 예장합동과 기하성이 이탈하는 등 한국교회 연합정신이 흔들리고 있는 배경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하나 되고자 모인 성결공동체가 한국 교회에 새로운 전환점과 귀감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