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용병기업 무장 반란…푸틴 "등에 칼 꽂은 반역" [MBN 뉴스센터]](https://krtube.net/image/z5EEvA7p1jc.webp)
러시아 용병기업 무장 반란…푸틴 "등에 칼 꽂은 반역"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오늘의 첫소식입니다.) 러시아 용병기업 수장이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러시아 군부를 향해 무장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TV 대국민 연설을 통해 강력한 응징을 예고했습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에서 회군해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에 진입한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 인터뷰 : 프리고진 /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현재 시각 오전 7시 30분, 우리는 군 본부 안에 있습니다. 비행장을 포함한 로스토프나도누의 군사시설이 우리의 통제하에 있습니다." 러시아군 수뇌부가 이곳으로 올 때까지 진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프리고진 /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총참모장이 오지 않으면 이곳을 봉쇄하고 모스크바로 진격할 것입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그룹 후방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해 수많은 사상자가 났다며 군 수뇌부 처벌을 요구하고나선 것입니다. 병력 2만 5천 명이 러시아군 지도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죽을 준비가 돼 있다며, 러시아 정규군 헬리콥터도 한 대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갑작스런 아군의 무장 반란에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한 푸틴 대통령은 대국민 TV 연설을 자처하고, 즉각 진압 명령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내부로부터의 반역을 포함한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국민과 국가를 보호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것은 반역입니다." 러시아 군부와 민간 용병들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커지며 러시아 내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바그너그룹이 러시아 국방부 등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해 모스크바 일대 모든 주요 시설의 보안 조처가 강화됐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편집 : 김혜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