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경북북부, 가을축제 속으로...

2013/09/28 14:06:18 작성자 : 정윤호 ◀ＡＮＣ▶ 도내 전역에서 가을축제가 시작된 가운데, 주말인 오늘 경북북부권에서도 안동 탈춤축제와 봉화 송이축제 등 크고 작은 축제가 이어졌습니다. 정윤호기자 ◀ＥＮＤ▶ 안동 국제탈춤축제 이틀 째. 탈춤공연과 경연, 체험행사가 축제장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부탄과 태국, 아프리카 등 20개국 3백여 점의 탈이 전시된 세계 탈전시관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탈은 또다른 세계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수단입니다. 안동 탈춤공원에서는 대만,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탈춤과 하회별신굿,진주오광대, 은율탈춤 등 국내외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ＩＮＴ▶:이미경/경기도 수원시 "우리나라 탈춤은 물론 세계 각국의 탈춤을 한 곳에서 계속 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매년 축제장을 찾던 반가운 얼굴, 단골손님도 다시 왔습니다. ◀ＩＮＴ▶:조앤 피에르(미국 관람객)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국제탈춤축제를 이틀 정도 보고 갔는데, 이제는 2년에 한 번씩 와서 축제 열흘을 다 보고 갑니다. 재밌어요" ◀ＩＮＴ▶:마에카와 사유리(일본,자원봉사) "안동 사람들과 같이 참가해서 너무 즐겁고, 친절한 사람들도 많아서 기뻤어요" 봉화 송이축제도 주말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매년 나는 송이지만, 올해는 흉작으로 '금송이'가 됐습니다. ◀ＩＮＴ▶: "집에서 사먹을 때는 이런 향을 못느꼈는데, 직접 와서 캐보니 향이 너무 좋고, 영양이 쑥쑥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밖에 영주 무섬마을에서는 외나무다리 축제가, 상주에서는 누에와 나비 체험 행사가 열리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린, 경북북부지역은 오늘 하루 수십만 명의 축제 인파로 붐볐습니다. MBC 뉴스 정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