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커버] 80 김경호 - 나 가거든(If I leave Solid)
김경호의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If I leave)" 입니다 이 곡은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 중 한 곡인데 당시 이 곡을 조수미가 부르면서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었습니다 명성황후는 우리나라 역대 임금 중 한분이신 고종의 중전이신데 당시 일본놈들과 우리나라 사이에서 일어났던 갈등에 휘말려 일본놈들에 의해 시해되신 분이시죠 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보자면 서양 열강들이 산업혁명 이후에 엄청나게 발전하며 동양과의 격차를 극심하게 벌리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세계의 패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던 시기였습니다 아시아에서는 늘 야욕에 차있던 섬나라 일본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왔었죠 물론 일본도 본의에 의해서 문화를 개방했다기 보다는 페리제독의 흑선에 의해 강제 개방이 된 것이긴 하지만 원래 비굴함과 굴종이 몸에 베어있던 일본놈들은 문화가 개방되자마나 엄청나게 서양의 것을 받아 들였고 상대적으로 중국과 우리나라는 서양의 발전된 문물을 배척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본은 다른 나라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우리나라와 거의 대등 혹은 월등한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었는데 당시 고종의 처 명성황후는 그런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와 손을 잡고 일본을 의도적으로 배척했었죠 그것이 눈엣가시였던 일본은 미우라 고로를 시켜 궁을 침입하여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을미사변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때 명성황후는 일본 자객들에게 발각되었을때 내가! 조선의 국모다! 라고 하며 당당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는 것이 소설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내용이죠 실제로 고종의 처 민비는 온갖 사치란 사치는 다 부리며 조선의 국고를 탕진하는 일등 공신이었으며 프랑스의 마리 앙투와네트 저리가라하는 사치를 부렸다 합니다 하지만 왕정이었던 조선 특성상 누구도 그것을 막지 못했고 백성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를때쯤 일본놈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이죠 문제는 민비가 그딴짓을 하는 것을 우리 손으로 끌어 내렸어야 했는데 일본놈들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 그것도 무려 우리나라 최고의 권력기관인 왕궁에 낭인들이 침입해서 국모를 시해했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던 사건 입니다 뭐 당시 우리나라는 나라 안팎으로 워낙 개판이던 시절이라 그런 일본놈들의 침략에 맞서 싸울 능력 자체가 안되다 보니 일어난 참변이었죠 어쨌거나 민비 명성황후는 드라마, 뮤지컬 등을 통해 이미지 세탁이 좀 거하게 된 인물 중 하나인데 최근엔 사료등을 통해 그녀의 악행이 재조명 되면서 그런식의 이미지 세탁은 더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튼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로 나온 이 곡은 조수미, 김범수, 양파 그리고 김경호에 의해 총 네가지 버전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김경호의 버전은 Solid(단단한, 견고한)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조수미 버전이 가장 유명하며 가장 널리 알려졌지만 락 매니아들 사이에선 이러니저러니해도 역시 김경호의 솔리드 버전을 최고로 치고 있죠 저 역시 마찬가지 오늘은 이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