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정호영 청문회…"낙마 대상" vs "떳떳하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내일 정호영 청문회…"낙마 대상" vs "떳떳하다" [앵커] 내일(3일)이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립니다. 두 자녀의 의대 편입특혜 의혹, 병역 특례 의혹 등 '아빠 찬스' 논란이 큰데요. 청문회에서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정호영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분들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청문회 통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달 10일 후보자로 지명된 뒤, 정 후보의 출근길은 연일 취재진으로 북적였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에 후보가 낸 입장문과 해명자료만 50건을 넘었고 기자회견도 자청했지만 논란은 여전했습니다. 경북대병원 재직 시절 두 자녀의 의대 편입 특혜 의혹과 아들의 4급 보충역 판정 관련 의혹이 논란의 중심이었지만, 공무 출장 명목으로 해외 친목 모임을 가졌다는 의혹과 농지법 위반 의혹, 월 2천여만원의 임대료를 받는 임대업을 하며 겸직 신고를 하지 않은 점도 자질 의혹을 더했습니다. 가장 큰 공분을 산 '아빠 찬스' 논란은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정 후보를 '최우선 낙마 대상'으로 꼽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청문회에 앞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서영교 의원 /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지난 27일)] "(정호영 후보자에 대해) 과연 공정했는지 그것을 국민이 의구심을 갖고 있고, 공정하지 않다라고 하는 수많은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의료계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지만 정 후보자는 떳떳하다고 강조합니다. [정호영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난 21일)] "국민의 눈높이라는 것이 도덕과 윤리의 잣대라면 저는 거기로부터도 떳떳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자진 사퇴' 목소리가 나오는 등, 청문회는 난관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정호영청문회 #정호영아빠찬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