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 제 1곡  오,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 제 1곡 오,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

1 칼 오르프(1895-1982) : 독일의 현대 작곡가, 교육자, 지휘자 2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 : 주제의 변주나 발전이 없는 단순한 반복, 간결한 화성, 일관된 리듬이 특징이다 3 총 3부 25곡 : 2개의 서곡 + 총 3부(23곡) ① 제 1부 ‘봄의 노래’ (8곡) ② 제 2부 ‘술집의 정경’ (4곡) ③ 제 3부 ‘사랑의 뜰’(11곡) 4 원시주의적인 경향을 보이는 타악기의 강렬한 반주가 곡 전체에 흐른다 5 칸타타의 가사 : 대부분 13~14세기까지의 음유 시인들에 의해 쓰여진 방랑의 노래집 ‘카르미나 부라나’에서 고른 것으로 라틴어로 된 가사는 중세 보헤미안의 술과 사랑의 노래들이다 그 밖의 독일어 가사 : 오르프의 자작시들 6 이 작품은 현대 음악의 범주에 속하면서도 오르프만의 독자적인 형태를 확립하고 있다 7 제 1곡 운명의 여신(O Fortuna) 가사 O fortuna venut luna statu variabilis 오 포르투나여 너는 달과도 같이 변하는구나 Semper crescis aut decrescis 언제나 차거나 기울지 vita detestabilis nunc obdurat 가증스럽고 힘든 인생 et tunc curat Iudo mentis aciem 괴롭히다가 위로도 하지 egestatem, potestatem dissulvit ut glaciem 가난과 권력은 얼음처럼 녹아버리네 Sors immanis et inanis 운명은 괴물, 곧 공허해지고 rota tu volubilis, status malus 너는 바퀴를 돌리고, 엉뚱한 곳으로 구르면 vana salus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well semper dissolubilis 언제나 헛되이 사라진다 obumbrata et velata 그늘지고, 비밀스럽고 michi quoque niteris 네가 나를 공격하는구나 nunc per ludum 게임을 통해서 dorsum nudum fero tui sceleris 나는 맨손으로 돌아왔다, 너의 악행 때문에 Sors salutis 운명은 나를 거스르고 et virtutis michi nunc contraria 전력을 다해 미덕을 행하지만 est affectus et defectus semper in angaria 힘은 약해지고 언제나 노예처럼 일하고 Hac in hora sine mora corde pulsum tangite 그래서 이 순간 지체 없이 울리는 현(絃)을 쥐어라 quod per sortem sternit fortem 운명 때문에 강한 자가 쓰러지고 mecum omnes plangite! 모두 나와 함께 통곡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