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내정 친윤당 우려 속 수습 나선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내정 친윤당 우려 속 수습 나선다

【앵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에 친윤계 5선 중진인 권영세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쇄신 보다는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되는데, 당 일각에서는 '도로 친윤당'이 됐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대표 사퇴 일주일만에 혼란스러운 당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을 발표한 국민의힘 친윤계 중진 권영세 의원이 최종 낙점됐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수도권 5선 국회의원으로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 받아 정부와 당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 검찰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 내정자는 당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기 대선에 대해서는 "때가 아니다"며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아직 헌법재판소에서 나오지도 않았는데 그게 선관위에서 조기대선을 전제로 해서 이상한 결정을 내렸다 번복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듯이 우리가 대선을 생각할 때가 아니고… ] 친윤계 권 의원의 비대위원장 내정에 당내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친한계를 비롯한 비윤계는 '도로 친윤당'이라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철저하게 반성하고 철저하게 대통령과 분리할 수 있는 사람, 그것이 비대위원장으로 첫번째 책무라 생각합니다 ]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가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냈습니다 친윤계는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어 현 시점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옹호했습니다 [박덕흠 / 국민의힘 의원: 권영세 의원님은 두루 이렇게 우리 의원들 간에는 상당히 호응을 잘 받고 있고 어떻게든 수습은 잘 하실 거라고 봅니다 ] 야당은 권 의원이 비상계엄 이후 안가 모임에 참석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윤석열 아바타 체제'라고 꼬집었습니다 [윤종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내란의 주모자들이 새롭게 국민의힘의 2기 체제로 들어선 것은 국민에 대한 총공세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 내란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먼저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라는 쓴소리도 내놨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권영세#국민의힘#비대위원장#내정#친윤당#우려#수습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