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사발 감염 ‘산발적 확산’…“노래방·택시 손님까지” / KBS뉴스(News)

인천 강사발 감염 ‘산발적 확산’…“노래방·택시 손님까지” / KBS뉴스(News)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의 학원 강사발 확진자가 2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 학원강사의 수강생이 다녀온 노래방에서 확진자가 잇따랐고 학원강사가 탔던 택시의 다른 승객들까지 감염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 경기지역 일부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을 연장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미추홀구의 한 동전 노래방, 지난 6일 이 노래방을 다녀간 고등학생 2명이 또다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노래방은 이태원을 다녀온 학원강사에게 감염된 학원생이 찾았던 곳으로, 이 노래방과 관련해 감염된 확진자는 일가족을 포함해 7명에 이릅니다 노래방과 같은 건물에 있는 PC방을 다녀간 고등학생도 어제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노래방 방문자 가운데는 택시기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4일 학원강사가 이용했던 택시의 기사에 이어 지난 16일 같은 택시를 탄 중국 국적의 60대 부부가 감염됐습니다 이때문에 방역당국은 두 택시의 차종과 차량번호, 동선까지 공개하고 이 택시를 이용한 승객들에게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동전 노래방 이용자 가운데 고등학생들이 잇따라 확인되자 인천시교육청은 5개 구 고등학교 66곳의 3학년 학생들을 귀가조치하고 등교수업 여부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지역 고등학교들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등교 중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안성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동선이 완전히 파악되지 않아 안성 지역 9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를 오늘 하루만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