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진화하는 'K-국방기술'.. 일본도 못한 걸 해냈다 / OBS 뉴스 O
【앵커】 여야 공방 속에도 우리 국방기술은 날로 진화하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상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50~60km 고도에서 탄도탄을 정확하게 격추할 수 있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추가 요격시험에 성공했는데, 일본도 전력화하지 못한 지상형 요격체계입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발사!] 가상의 적이 쏜 탄도탄 포물선을 그리며 솟구칩니다 정점고도에 다다르는 순간 우리 군 요격체계도 상공으로 치솟습니다 하강 단계에 접어든 탄도탄 체공 지점을 추적해 정확하게 파괴합니다 추가 방어 시험에 성공한 장거리 지대공, L-SAM입니다 북한 군사정찰위성 위협 속에 달성한 성과여서 의미도 컸습니다 [이진익 /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종합시험센터 1체계단장: 표적탄을 당초 목표로 했던 정확한 위치에 타격을, 직격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의 연구 개발을 적기에… ] L-SAM은 한국형 MD,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 전력입니다 패트리어트, 천궁보다 유효 고도가 20km 이상 더 높습니다 탄도탄 낙하 전, 맞출 기회가 1차례 더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웃 일본도 미사일 지상 방어는 패트리어트에 의존합니다 북한 위성 발사에 맞서 오키나와에 전개했지만 낮은 요격 고도에 실효성 논란이 컸습니다 [하마다 야스카즈 / 일본 방위상(어제): 저희 입장에서는 이 운용의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답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적절한 태세를 구축해 나가자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다만 L-SAM과 사드와의 격차가 무려 100km 가량 난다는 점은 한계입니다 1천200km까지 올라가는 해상용 SM-3가 없다는 현실도 한국형 MD의 취약점으로 꼽힙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국방과학연구소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