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 주점 폭행 사건…성대결로 번지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당동 주점 폭행 사건…성대결로 번지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당동 주점 폭행 사건…성대결로 번지나 [앵커] 사당동 주점 폭행 사건의 본질이 쌍방폭행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온라인 공간에서는 좀처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맞불 청원까지 등장하면서 성대결 양상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며칠째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사당동 주점 폭행 사건 당초 '이수역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에는 여자 둘이 남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주장에 남성의 처벌을 요청하는 청원글은 단 하루 만에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여혐 범죄'라는 여론이 조성되면서 앞서 혜화역에서 여성집회를 개최해 온 '불편한 용기' 게시판에는 이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시위를 열자는 글들도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피해를 주장해온 여성 일행이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상황은 반전됐습니다 이번에는 도리어 '남혐 범죄'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남성을 가해자로 만든 여성들 처벌을 바란다"는 맞불 청원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일단 초동 조사를 끝낸 경찰이 관련된 남녀 5명을 모두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했음에도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입니다 [이웅혁 /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실제 (사건의)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무엇인가 불만스러운…여성은 남성에게, 남성은 여성에게 잠복돼있었던 서로 간 반목, 서로 간 갈등이 표출된 것은 아니냐 그런 해석이 되죠 " 이번 사건이 성대결 양상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