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8 뉴스] "단순 부딪힘이 폭력으로 왜곡"...수사 난관?
[JTV NEWS 전주방송 뉴스] #서거석 #폭력 #수사난관 9년 전 서거석 전북대총장에게 폭행 당한 것으로 지목된 이귀재 전북대교수가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폭행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단순 부딪힘에 의한 행위가 폭력으로 왜곡됐다면서, 이 사건으로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고소 고발을 취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교수의 입장이 오락가락하면서 수사가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보입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전북대 이귀재 교수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9년 전 당시 서거석 전북대총장에게 폭행을 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CG) 단순 부딪힘에 의한 행위가 폭력으로 왜곡되고 무분별하게 확대돼 매우 당혹스럽다고 밝혔습니다 (CG) [이귀재/전북대 농생명대 교수: 그 당시 (제가) 맞았다고 말을 했지만, 사건화시킬 만큼 폭행이나 폭거는 없었습니다 ] 이 교수와 천호성 전 전북교육감 후보의 통화 이후, 본인이 폭행을 당했다고 적혀 있는 녹취록에 대해서는 자신이 과하게 부풀려 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귀재/전북대 농생명대 교수: 녹취 당사자(천호성 전 후보)가 저에게 전화를 해 폭행을 부각시켰던 이유를 인식하지 못하고, (제가) 동조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 폭행 의혹을 놓고 서 교육감과 천 전 교육감 후보 측이 상대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로 고소하거나 고발했는데 이를 취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교수는 4분가량 기자회견문을 읽은 뒤 질문을 받지 않고 곧바로 퇴장해 기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판단은 다릅니다 경찰은 지난달 이 교수를 조사하면서 이 교수가 서 교육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교수의 9년 전 진료기록부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 교수가 기자회견 이후 직접 덕진경찰서에 찾아가 폭행을 당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등 공개적으로 폭행 피해를 부인함에 따라 경찰 수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폭행에 대한 이 교수의 진술이 오락가락하면서 서 교육감과 이 교수를 상대로 한 대질 심문과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철입니다 (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