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70년 우정 앞에 한미 기상부대 하나되다”
[국방뉴스] 2023 05 03 [한미동맹 70주년] “70년 우정 앞에 한미 기상부대 하나되다” 공기가 없으면 사람이 없듯, 기상이 없으면 작전과 임무가 불가능하다는 말이 있죠 이처럼 군에서도 기상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우리 공군기상단이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 공군 기상부대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배창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리 공군기상단과 미 공군 607 기상대대는 한반도의 기상상황을 살피고 이를 우리 국군에게 전달하는 등의 지원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공군기상단이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 공군 607 기상대대와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대 나아가 나라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 화합을 이루고자 행사를 준비한 것입니다 양국 기상요원들의 교류 증진을 목표로 하는 행사는 지난 1991년부터 매년 실시됐으며, 이번 자리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한미 장병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각 군 지휘관은 이를 두 팔 벌려 환영했습니다 두 부대는 먼저 업무와 관련한 협력회의를 실시했습니다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특히, 기상정보 합동 데이터망 구축에 요구되는 기술 발전법, 지구뿐 아니라 우주기상에 대한 관측자료 공유법 등 지원과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어 자리를 옮겨서는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친선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딱지치기와 제기차기, 윷놀이는 단연 인기였습니다 서로 만든 음식도 나눠 먹으며 진정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국적, 언어, 피부색은 모두 다르지만 한데 모여 웃고 즐기고 땀을 흘리다 보니 어느덧 하나가 됐습니다 더욱이 서로의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함으로써 사이가 보다 끈끈해졌습니다 대한민국 국군 유일의 항공작전기상 전문부대 공군기상단은 한미 연합 작전과 임무 수행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배창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