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5월 중순 남북고위급 회담 추진”…산림 협력부터 시작 / KBS뉴스(News)

靑 “5월 중순 남북고위급 회담 추진”…산림 협력부터 시작 / KBS뉴스(News)

정상회담 후속 대책을 논의할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이달 중순 이내에 개회하는 방안이 추진중입니다 북한에 나무 심기 즉 산림 협력 분야가 남북 간에 이뤄지는 첫 협력 사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회담 합의사항 실현을 위해 구성된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가 이달 중순 안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고 관련 실무 회담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행추진위원회는 오늘 오후 첫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곧 북한 측과 접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진위원회는 산하에 남북관계발전과 비핵화 평화체제, 소통 홍보 등 3개 분과위를 설치했습니다 특히, 남북관계발전 분과에는 산림협력연구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조림 사업을 추진하게 될 산림 협력은 북한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이자 우리도 경험이 많은 분야라 우선적으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임종석 추진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이 남아있고 국제 사회와 교감이 필요하다며 남북 간 경제협력 분야는 아직까지 전면적으로 진행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헌법 기관장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북한이 과거처럼 막무가내 주장을 하지 않고 현실을 인정하는 등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회담에 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대단히 큰 위험부담을 안고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있는 만큼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는 9일 한·중·일 정상 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 성명 채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