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사과 쪽지' 공개, 수첩 찢어낸 종이에... / YTN

조현아 '사과 쪽지' 공개, 수첩 찢어낸 종이에... / YTN

[앵커] 박창진 사무장이 어제 또 인터뷰를 했습니다. 검찰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출석하는 날, 공교롭게도 또다시 새로운 내용을 폭로했습니다. 지난 8일에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대한항공에서 사실확인서를 10번 넘게 다시 쓰게 했다, 이 얘기는 대한항공이 원하는 내용으로 쓰도록 계속 유도를 하고 회유를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최초 보고서는 언론보도 전에 사건이 발생했을 때 쓴 내용이죠. 그 내용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어떻게 했는지 정확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보고서가 외부에 유출되거나 국토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이메일을 삭제하라, 은폐를 지시를 한 것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얼마 전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직접 사무장 집에 찾아가서 사과쪽지를 했는데 더 화가 났다는 거예요. 어떤 쪽지를 남겼을까요? 왼쪽에 보면 무슨 수첩을 찍 찢어서 적었는데. 박창진 사무장님,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갑니다. 미안합니다. 조현아 올림. 44살의 사무장이 자기보다 어린 오너 딸의 지시와 폭언에 무릎도 꿇고, 결국 '너 내려' 이 말에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그 사람에게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난다, 미안하다, 죄송하다는 이 쪽지를 받아봤을 때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41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