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후보, "차남 병역 의혹 공개 검사 용의 있다" / YTN
[앵커] 인사청문 준비 첫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제기될 만한 각종 의혹을 해명하며 적극 진화에 나섰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가 '책임총리'로서 소신있게 일할 역량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이만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가족 재산과 병역 등이 쟁점이 될 기미를 보이자, 곧바로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인터뷰: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정확하게 근거에 의해서 실무자들이 발표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겠습니다 " 먼저, 도마에 오른 이 후보자 차남의 병역면제 문제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유학시절, 축구시합 도중 심하게 다친 탓에 아직까지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터뷰: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정상으로 되기는 힘들 것으로 사료되는 병사용 진단을 발급받았고… 이론 제기가 있다면 언론인 여러분들 앞에 공개리에 다시 엑스레이 촬영 등 모든 증빙을 " 아울러 이 후보자가 질병을 이유로 조기전역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발 부위의 '부주상골'이라는 희귀병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고, 당시 병역법에 따라 1년 만기 복무를 했기 때문에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재산신고를 거부한 차남 재산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습니다 차남은 장남과 마찬가지로 독립적 생계를 꾸리고 있어 재산신고에서 제외될 수 있었고, 당초 이 후보자 부인의 재산이었다 차남에게 물려준 18억 원 상당의 토지는 세금 부담이 커 증여한 것으로 규정에 맞게 증여세를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회의 키를 쥔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가 '책임 총리'로서 소신있게 일할 수 있을지, 개헌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을 집중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야당과의 소통, 여당과의 소통에 대해서도 본인이 누차에 걸쳐 설명을 했기 때문에 실천의지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볼 예정이고, 정말로 도덕적으로 철저히 살아왔는가에 대해서도 " 지난해 안대희, 문창극 전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하며 인사파동이 일었던 만큼 이번 청문회가 무사통과될 수 있을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