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등 속도낼 것” / KBS 2023.06.23.
미신고 영아 살해사건에 대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한목소리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나섰습니다 현재 국회에 계류된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 입법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생 신고조차 안 된 아이가 무려 2천 명이 넘는 걸로 나타난 상황 국민의힘은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너무나 슬프고 충격적인 일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너무나 슬프고 충격적인 일입니다 G8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수치입니다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 재발 대책도 서두르기로 했는데 우선 관련 기관들을 총동원해 미신고 아이들의 실태부터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도 시급히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이 아기의 출생 사실을 의무적으로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이며, '보호출산제'는 출산과 아이에 대한 출생신고를 익명으로 할 수 있는 제돕니다 양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아동보호시설 신설 방침도 밝혔습니다 베이비박스 유기 아동이나 학대 피해 아동, 장애 아동 등에게 치료와 보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집니다 국민의힘은 근본적인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전담 TF를 긴급 구성해 정부와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관련 제도 보완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기를 낳으면 국가의 지원을 받아서 잘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국민들에게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끔찍한 일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여야는 이달 말 예정된 국회 법사위에서 본격 논의를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출생통보제 #보호출산제 #출생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