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아파트 상가서 화재…17명 부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 서초구 아파트 상가서 화재…17명 부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 서초구 아파트 상가서 화재…17명 부상 [앵커] 오늘(15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상가에서 불이 나 17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대원과 대피하던 시민 1명이 사다리 문제로 바닥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일도 있었습니다 박수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상가 불은 지하 1층 자재 창고에서 시작됐습니다 [이계숙 / 지하 1층 식당 주인] "(손님이) 갑자기 '어 불났다'고 천장에 불이 빨갛게… 거기가 나무, 단열재, 고물상 같이 쌓아놓은 데예요 사람이 없는 거 같았어요 내가 (창고) 문을 열었어 그래가지고 불이야 하면서 1층으로 뛰어다니면서 그렇게 했어요 " 불이 난 지 세 시간 가까이 지났지만 지하 1층에선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긴급 진화에 나섰고, 세 시간여 뒤에 불은 꺼졌습니다 이 불로 17명이 다쳤지만 대부분 연기를 들이마신 것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3층에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던 소방대원과 30대 여성이 추락해 허리 등을 다쳤습니다 당초 소방 관계자는 '비가 많이 와 미끄러진 것 같다'고 설명했지만, 취재 결과 사다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TV가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인도 위에서 경찰 등이 사다리를 잡고 있는 모습과 사다리가 갑자기 접히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조만간 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