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생특위 구성·원구성 협상 21일까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민생특위 구성·원구성 협상 21일까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민생특위 구성·원구성 협상 21일까지" [앵커] 오늘 오전 여야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습니다. 여야는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공전 중인 원 구성 협상은 오는 21일까지 마무리하도록 협조하기로 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만났습니다. 예정에 없던, 긴급 회동이었는데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난 여야 원내대표는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협상 마지노선이던 어제(17일) 제헌절까지도 원 구성 협의가 헛돌자, 시급한 민생 현안부터 챙기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겁니다. 민생특위는 국민의힘 6명, 민주당 6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3명으로 구성되고 위원장은 여당이 맡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일정도 잡고, 표류하던 원 구성 협상 마무리 시한도 오는 목요일로 다시 못박았는데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두고 여야간 줄다리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견을 좁혀 기한 내 합의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오전 세제 개편안 협의를 위한 당정 협의도 열렸죠. [기자] 그렇습니다. 당정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2022년도 세제 개편안과 관련한 점검에 나섰는데요.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세재 개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당은 정부에 소득세 부담 완화와 법인세 인하 등 민생 경제를 안정을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현 세제 체계가 국제 기준과 괴리돼 있어 경쟁력이 저하된다고 당정은 평가하고 있다"며 "과세 체계 개편으로 민생경제 안정을 뒷받침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당 상황도 알아보죠. 대통령실 직원 사적채용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을 향해 공개 비판에 나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장제원 의원이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올렸는데요. 장 의원은 대통령실 직원 사적채용 논란과 관련해 권 대행이 최근 한 일련의 발언을 두고 "말씀이 무척 거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권 의원은 논란이 된 대통령실 직원 채용 과정과 관련해 "장 의원에게 압력을 행사했는데 7급 대신 9급이 됐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이에 장 의원은 권 대행으로부터 어떠한 압력도 받은 바 없으며 해당 직원 역시 업무능력 등을 고려해 직급을 부여받은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채용 과정에 흠결이 없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한 글이었지만, 대표 윤핵관들간 정면 충돌하는 모습이 또다시 연출된겁니다. 다만 이와 관련해 권 대행은 오전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마나 "장 의원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조금 전 지난 2019년 11월 탈북 어민 2명의 북송 과정이 담긴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는데요. 영상에는 포승줄에 묶인 채 안대를 착용한 탈북 어민 2명이 북한 군인들에게 인계될 때까지의 상황이 담겼습니다. 통일부의 영상 공개에 민주당은 즉각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남북 협력을 증진시켜야 할 통일부가 갈등을 고조시키는 일에 앞장 서고 있다며, 한심하다고 직격했습니다. 탈북어민 북송 사건을 두고 신구 권력간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진표 #권성동 #박홍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