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욥기 13장) 하나님을 위한 거짓말 / 하천운 목사 20211110
욥기13장 #하나님을위한거짓말 욥기 13장 - #하천운의역 1절 나도 이 모든 것을 내 눈으로 보았고, 귀로 들어서 다 아는 바네. 2절 자네들이 아는 바를 나도 아는 것이니 내가 자네들만 못할 것 없네 그려. 3절 자네들하고 더 이상 말을 섞고 싶지 않네. 그저 전능하신 하나님에게 직접 말씀드리고 내 마음을 털어놓고 싶네. 4절 자네들은 거짓말로 무식을 숨기는 사람들이네. 하나같이 돌팔이 의사와 다름없네. 5절 입이라도 다물고 있으면 그 무식이 탄로나지 않을 걸세. 6절 이제 내 변론을 들어보게. 내 말에 좀 귀를 기울여 주게나. 7절 자네들은 하나님을 위한다는 빌미로 없는 이야기나 지어내고 허튼 소리만 하고 있는 건가? 8절 자네들은 너무 편파적이네. 사실 하나님에게 자네들 같은 변호사가 필요하겠는가? 9절 자네들이 재판을 받는다면 배심원을 그럴듯한 거짓말로 속이겠지, 그런데 하나님도 속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가? 10절 거짓으로 나를 고발하면 하나님께서 거짓 증언을 집어내고 너희를 꾸짖으실 것일세. 11절 그분의 존엄하심이 두렵지도 않느냐? 그분의 판단이 무섭지도 않은가? 12절 자네들의 격언은 먼지처럼 쓸 데 없고, 논쟁은 고루하기 짝이 없네. 13절 그러니 이제 입 좀 다물고 내가 말할 기회를 주게. 결과가 어찌 되든지 내가 책임지겠네. 14절 내가 왜 위험을 무릎 쓰고 목숨을 내걸고 하나님에게 말씀드리려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나? 15절 하나님이 나를 죽이신다 해도 나로서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기 때문일세. 희망은 하나님에게만 있기에 내 사정을 그분께 아뢸 것일세. 16절 이것이 나에게는 최선의 구원이 될 것일세. 내가 악하다면 이렇게 나설 생각을 못했을 것일세. 17절 이제 내가 분명히 알려줄테니 내 말에 귀기울여 주기 바라네. 18절 이제 나는 할 말을 다 했고, 나는 무죄 판결을 받을 걸세. 19절 누군가 내가 유죄임을 증명한다면 나는 조용히 입다물고 순순히 죽음을 맞이하겠네. 20절 내가 하나님에게 바라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나를 미워하시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겠습니다. 21절 먼저 고난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 압박에 시달리지 않게 하소서. 22절 그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먼저 말씀해 주십시오. 내가 대답하겠습니다. 아니면 내가 먼저 말씀드리고 주께서 내게 답해 주십시오. 23절 나의 죄악이 그렇게도 많습니까? 나의 죄목을 조목조목 알려 주십시오. 24절 무엇 때문에 나를 피하십니까? 왜 나를 원수 취급 하시나요? 25절 날리는 낙엽 같은 나를 위협하시고, 마른 지푸라기 같은 나를 걷어차시나요? 26절 주께서는 어릴 적 사소한 죄까지 다 들춰내시며 나를 고발하십니다. 27절 나의 두 다리에 차꼬를 채워 꼼짝 못하게 하시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십니다. 28절 나는 썩은 물건 같고, 좀 먹은 옷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