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큰 굉음이 나면서 완전히 집이 흔들렸다" / YTN (Yes! Top News)
■ 윤주일 / 경북 경주시 황성동 [앵커] 직접 지진 상황을 겪은 시민분들 전화로 연결해서 당시 상황 그리고 지금은 상황이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북 경주 화성동에 사시는 윤주일 선생님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많이 놀라셨을 텐데 이렇게 전화 연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인터뷰] 아까 지진이 나고 난 다음에 대피해 있다가 집에 12시 다 돼서 들어왔습니다, 지금 [앵커] 지금 자정 24분 정도인데 집으로 돌아오신 지 시간이 얼마 되지 않으셨어요 어디에 대피해 계셨나요? [인터뷰] 처음에 지진이 날 때가 저희 아파트가 5층인데, 5층에 있었는데, 집안에 있었는데 갑자기 굉장히 큰 굉음이 나면서 집이 엄청나게 흔들리더라고요 그래 가지고 느낌에 이게 폭발물이 건물에 떨어졌나 생각이 들었는데 아닌 것 같아서 제가 일단 밖 1층으로 대피를 했습니다, 내려가서 나가니까 주민들이 다 아파트 밖으로 내려와가지고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엄청난 굉음과 함께 흔들림을 느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혹시 집에 있던 물건이 떨어지거나 파손된 것을 확인하셨나요? [인터뷰] 저희집에 있는 싱크대 안에 있던 그릇도 떨어지고 화분도 지금 흙이 담겨 있는 화분인데도 그게 떨어져서 깨지고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이게 진동이 대략 몇 분 정도 이어졌는지 기억하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제가 기억으로는 진동이 첫 지진이 왔을 때가 한 10여 초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앵커] 그러면 첫 번째 지진을 감지하셨을 때 바로 대피를 하신 건가요? [인터뷰] 네, 너무 놀라서 평생 집이 이렇게 심하게 흔들리는 건 처음 느꼈거든요 지난번 울산 앞바다에 지진 났을 때도 약간의 흔들림은 있었는데 그 정도로 놀랄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완전 집이, 몸이 흔들릴 정도로 완전히 집이 흔들렸습니다 [앵커] 그러면 첫 번째 지진을 느끼고 바로 밖으로 대피를 하셨는데 아파트에 거주를 하시나요? [인터뷰] 네 [앵커] 몇 층에 거주하고 계십니까? [인터뷰] 5층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걸어서 대피를 하신 건가요? [인터뷰] 일단은 저희는 5층짜리 아파트이기 때문에 바로 걸어서 뛰어서 1층까지 내려갔었죠 [앵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