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46mm 기록적 '물폭탄', 관측 이래 사상 최대 / KBS  2024.07.10.

시간당 146mm 기록적 '물폭탄', 관측 이래 사상 최대 / KBS 2024.07.10.

어젯밤부터 전북에도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군산 어청도에는 시간당 146mm의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마을 주민 여럿이 고립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 일대에는 지난 밤사이 천둥과 번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전북 군산에는 자정 이후 오늘 오전 10시까지 209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새벽 2시 반쯤에는 군산 성산면에서 산 사태가 발생해 주민 2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군산 나운동의 한 아파트 주민 20여 명도 토사가 쓸려 내려오면서 대피했습니다 군산 어청도에는 한 시간 동안 146mm의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기상 관측 사상 시간당 강수량 최대 기록은 공인이 145mm, 비공인은 150 5mm였습니다 장마 시작 후 전북 지역의 누적 강수량도 300mm를 넘어섰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라, 전북 완주에서는 장선천이 범람하면서 한 마을 전체 주민이 고립됐습니다 주민 18명이 주택과 상가 등 건물 옥상으로 대피해 다행히 모두 구조됐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겼다거나 집이 침수됐다는 피해 신고도 오전 6시 기준 3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전북에는 오늘도 5에서 40㎜가량 비가 더 내릴 거로 예보됐습니다 만경강 유역인 무주군 취수장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전북 #호우특보 #비 #비피해 #고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