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제 계속 안 하는 초등생 '벌 청소' 시켰다 생긴 일 (자막뉴스) / SBS
서울 광진구의 한 사립초등학교. 지난 6월, 4학년 담임교사 A 씨는 숙제를 여러 번 해오지 않은 학생에게 학급 일부를 청소하는 '벌 청소'를 지시했습니다. 학기 초 학생들과 협의해 학급 규칙으로 미리 정해놓은 겁니다. 학부모는 해당 교사가 아이에게 벌 청소와 더불어 상처 주는 말을 했다며 학교 측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학교 측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 학부모는 학교폭력 신고센터 117에 신고했고, 이어 국민신문고 접수, 교육청 민원 제기에 경찰 고소까지 이어갔습니다. 그 사이 학부모와 교감, 교사가 모인 4자 면담도 있었지만, 아동 학대 여부를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학교 측은 특히 "벌 청소를 학급 규칙으로 정한 건 학기초 학부모 총회에도 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정황을 고려해 경찰은 지난달 29일 교사 A 씨를 무혐의로 판단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A 씨는 담임 자리에서 교체돼 연가와 병가를 내며 사실상 휴직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장대진/서울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 : 아동복지법 또는 아동학대처벌법 상에서 교원이 아동학대로 의심당해서 신고 당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과 좀 연관이 되지 않나 하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교사들은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아동학대를 금지한 법 조항이 모호해 교사에 대한 과도한 신고 및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달 2학기부터 벌 청소 자체를 금지하는 새로운 '학생생활지도 고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345280 ☞[뉴스영상] 기사 모아보기 https://news.sbs.co.kr/y/t/?id=100000... #SBS뉴스 #아동학대 #학부모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https://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 sbs8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트위터: / 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 sbsnews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