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행정동 통합 중구, 인구절벽에 비상 240212
(앵커멘트) 중구는 올해부터 복산 1, 2동을 하나의 행정동으로 통합했는데, 반구 1, 2동도 행정동 통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구 인구가 최근 5년새 10%나 줄면서 나온 궁여지책입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 중심부에 위치한 중구 반구 1,2동 지난 1992년 인구가 급증해 2개 동으로 나눠졌지만 지금은 인구 감소 추세가 뚜렷합니다 지난 2017년 2만8천여 명에 달했던 반구동 주민 수는 지난해 말 2만4천여 명에 그쳐 4천 명 넘게 줄었습니다 이에 중구는 반구 1,2동을 하나의 동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민 수를 한 개 동으로 운영하는데 무리가 없고, 다른 구군과 비교해봤을 때 상대적으로 행정동이 많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영길/중구청장 '행정의 효율성도 높이고 예산 낭비 사례도 막아야 하고 인력 수급도 효율성 있게 해야 되는 것이 단체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통합 예정 시기는 현재 반구어린이집 부지에 확장·이전이 추진 중인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가 완공되는 2026년입니다 중구는 이 시기까지 통합 관련 기본계획 수립과 주민의견 수렴 등을 실시한단 계획입니다 앞서 중구는 복산 1,2동도 인구 감소와 업무 효율성 등을 이유로 올해부터 하나의 동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행정동 통합은 근본적으론 도시 전체의 인구 감소와 맞물려있습니다 중구의 인구는 지난해 말 20만 8천여 명으로 5년 전보다 10%나 줄었습니다 그나마 최근 재개발 관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1년 전보단 5백 명 가량 늘었지만 지난달 다시 감소 추세로 전환되는 등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