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7:1-2절 [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 평화감리교회 장성진목사
* 온라인 헌금 * 국민은행 063301-04-271215 평화감리교회 * 듣는데 불편이 있으신 분들과 목회자들을 위해 원고를 수록합니다 * 시편 127:1-2절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2절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우리는 지난 시간 시편 127편을 살펴봤습니다 이 솔로몬의 시편은 그가 느낀 한계와 절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지혜가 뛰어나도, 나는 가정과 자녀를 책임 질 수 없고, 나라를 바르게 세울 수 없다는 고백이 바로 헛되다는 말속에 담긴 솔로몬의 고백이었습니다 솔로몬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열왕기상 10:23-24절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 24절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는 당대에 견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솔로몬의 얼굴을 보고, 지혜도 들어보려고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솔로몬은 정말로 많은 사람의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후반부로 갈수록 솔로몬은 사람의 지혜와 능력의 한계를 여실히 깨달은 것입니다 내 힘으로는 가정도, 자녀도, 나라도 세울 수 없구나!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으시면 안 되는구나! 그래서 그는 여호와께서 세우지 않으시면 집을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 여호와께서 성을 지켜주시지 않으시면 지키는 파수꾼의 수고가 헛되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인생도 다르지 않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상관없는 인생의 모든 수고는 아무리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고, 수고의 떡을 먹어도 결국에는 헛되다는 것이 솔로몬의 고백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고백은 좀 생뚱맞게 들리는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시편 127:2절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도대체 이 이야기는 왜 나온 것일까요?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는 것은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요? 사람을 고문한 기록이 역사 속에 많습니다 고문 방법으로 많이 등장하는 것이 바로 강제로 잠을 재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강제로 잠을 못 자게 하면 사람이 미쳐 버립니다 그리고 잠이 만성적으로 부족하면 그또한 사람이 미치고, 빨리 죽는 길이 됩니다 2023년 2월 17일자, 서울대학교 병원뉴스에 실린 기사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에 따르면 “잠이 부족하면 몸에 혈압과 염증반응이 올라가고, 암 발생 위험이 증가된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불면증 환자는 심혈관 질환 사망확률이 정상인의 8배나 된다고 합니다 ” 잘 자는 것은 축복입니다 잘 자야지만 몸도 마음도 회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대인들 중에는 잠을 제대로 못자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2022년 12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면장애 환자는 2011년에 32만 명에서 2021년에는 71만 명으로, 연평균 8 3% 증가했다고 합니다 수면제 시장은 2011년 연간 매출 4800억에서 2021년에는 3조원이 되었습니다 수면제가 없이는 잠 못 드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왜 잠에 못 듭니까? 이유야 많겠지만 그 중에는 불안 때문에 잠 못드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앞날이 걱정되고, 인생의 한계에 부딪히니 불안하고, 안식이 없습니다 그럼 불안의 원인은 무엇이겠습니까? 큰 틀에서 바라보면 결국 ‘내가!’ 뭔가를 해야 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입니다 내가 가정도 잘 돌보고 세워야 한다! 내가 자녀도 잘 키워야 한다! 내가 회사 생활, 사회생활을 잘 해야 한다! 내가 사업도, 가게도 크게 이루어야 한다 내가! 내가! 이런 압박감에 짓눌려 삽니다 그러니 사람이 얼마나 안간힘을 쓰며 살아야 하겠습니까? 그러나 노력과 수고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초라할 때, 마음이 불안한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무엇이라 말씀합니까? 시편 127:2절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어떤 사람이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자겠습니까? 내 힘으로 집을 지으려고 하는 사람, 자신의 힘으로 성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께 온전히 맡기는 자를 기뻐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온전히 맡긴 사람은 곤히 잠을 잘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삶의 태도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34절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당연히 내일이 올 것이라 착각하면 안 됩니다 오늘, 지금만 나에게 허락된 시간입니다 내일은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그래서 내일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 성도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요,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곤히 잠들 수 있는 성도인 줄 믿습니다 솔로몬이 깨달은 것이 무엇입니까? 헛되다! 영적인 불안과 인생의 한계와 절망을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 외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는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내어 맡기는 성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기도로 오늘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저의 삶이 되게 하소서!] 인생의 문제는 끝이 없습니다 자녀도, 건강도, 가정과 먹고 사는 문제도 끝이 없어서 걱정하고, 불안해하면 잠들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해결하려고 하면 안식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맡기는 성도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백성,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누리며 세상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거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 교회 오시는 길 * 평화감리교회 (서울시 중랑구 봉화산로 120) 버스 - (쌍용 아파트 신내테크노 타운 앞 역) 273번, 320번, 1122번, 2115번, 2230번, 2311번, 2416번 지하철 7호선 중화역 2번출구 → 중랑구청 방향 약 10분 → 봉화삼거리(평화감리교회) 상봉역 7번출구 → 중랑구청 방향 약 8분 → 봉화삼거리(평화감리교회) 지하철 경춘선 망우역 2번 출구 → 봉화삼거리 방향(평화감리교회) 약 8분 * 예배 안내 * 한국어 예배 ◉ 1부 9시 / 3부 11시 ▣ 본당 영 어 예 배 ◉ 2부 10시 ▣ 2층 소예배실 금 요 기 도 ◉ 9시 ▣ 2층 소예배실 새 벽 기 도 ◉ 5:30(월 - 금) ▣ 2층 소예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