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코로나19’ 속에서 개막 / KBS 2021.09.1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코로나19’ 속에서 개막 / KBS 2021.09.10.

[앵커] '코로나19'로 한해 미뤄졌던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행사 규모는 애초 계획보다 줄어들었지만, '코로나19' 속에서 열리는 정부 공인 첫 국제행사인데요, 방역 관리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을 내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함양 상림공원과 대봉산 휴양 밸리를 무대로 다음 달 10일까지 31일 동안 열립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첫날부터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유진·조한식/대구시 북구 : "(인삼처럼) 큰 산삼만 생각했는데, 뿌리도 작고, 산양삼이라 산에 뿌려서 재배하니까, 그런 게 특이했고, 주위 경관도 보기 좋았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 열리다 보니, 안전한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방역 수칙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관람 목표 인원도 애초 128만 명에서 53만 명으로 줄이고, 전시관마다 출입자 정보를 기록하며 동시 관람 인원도 제한했습니다. 성공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관람 목표 인원의 절반이 넘는 28만 장의 입장권이 사전예매로 팔렸고, 100개가 목표였던 산업교류관 입점기업 모집에는 160개 기업이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서춘수/함양군수 : "많이 오셔서 과연 산삼이 의학적으로, 생태적으로,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직접 보시고 함께 건강과 치유를 누려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속에서 열리는 정부 공인 첫 국제행사가 된 함양산삼엑스포, 방역 관리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