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나물 교실 수두룩 20명 이하로 낮춰야 20210324
콩나물 교실 수두룩.."20명 이하로 낮춰야"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과밀학급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데요. 정치권과 전교조를 중심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아래로 낮추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규태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고등학굡니다. 학급당 학생 수가 32명으로, 울산지역 고등학교 평균보다 10명이나 많습니다. (1/4CG)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가 25명이 넘는 학교가 전체 124곳 가운데 42곳에 이릅니다. (1/4CG-스탠덥) 특히 중학교는 64곳 중 70% 이상인 47곳의 학급당 학생 수가 25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학교들은 코로나19 속에 교실에서 거리두기가 원활하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학생들의 사회성 감소와 학습 격차 심화 등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때문에 등교수업이 가능한 학교를 만들고, 교육의 질도 높이기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이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싱크) 김삼희/전교조 울산지부 정책실장 "학생들이 감염병 시대에도 끄떡없이 학교를 다니고 당연히 누려야 할 양질의 교육 받을 권리를 위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유치원 14명 이하 법제화를 강력히 촉구한다." 울산시교육청도 찬성은 하지만 학교 신설과 교원 추가 등이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정재오/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 "과밀학급이나 과대 학교 해소를 위해서 교육부에 학교 신설을 요청하고 있고 당장은 학구 내의 합리적인 배정과 행정지원 강화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0학급을 넘기거나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울산지역 과대·과밀학교는 45곳.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법제화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은 국회에 발의된 상탭니다. 유비씨 뉴스 김규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