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여곡절 겪은 야외 결혼식 / KBS 2023.08.14.
콜로라도주에 살고 있는 카일린과 브랜든 씨는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났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이 커플은 얼마 전 야외결혼식을 올렸는데,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결혼식 날 아침 폭우경보가 있었지만 결혼식을 강행했습니다 [카일린 마르티네즈/신부 : "결혼식 도중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우리와 손님 모두 흠뻑 젖었어요 하지만 정말 멋졌어요 "] 우산을 쓰고 혼인 선서를 한 뒤 피로연을 하려는 그 순간, 갑자기 곰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곰은 테이블 위에 차려진 음식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브랜든 마르티네즈/신랑 : "테이블 위에 곰이 있다니 결혼식이 어떻게 끝날지, 다음엔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했죠 "] 결혼식을 돕던 보안요원들이 재빨리 곰을 쫒아내 다행히 아무도 다치진 않았습니다 마르티네즈 부부는 결혼식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처럼, 인생도 마찬가지라면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면 부부가 함께 유연하게 헤쳐나가겠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