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의 심판, 하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대림 제2주일 가해, 2022.12.04.)
성경은 밥, 강론은 반찬 (사진 : 예수님께 세례를 드리는 요한 세례자) 1. 1독서 : 이사야서 11,1-10 2독서 : 로마서 15,4-9 복음 : 마태오 복음 3,1-12 2. 인용 구절 잠언 1,7(주님을 경외함은 지식의 근원) 지혜서 1,14(지혜의 시작은 주님을 경외함) 노자, '도덕경' 제73장 천망회회 소이불실 3. 개요 (1) "지혜의 시작은 주님을 경외함" (2) 정의롭게 판결을 내리는 구세주 (3)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4) 거짓 회개에 대한 질책 -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5)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닿아 있다." (6)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우리에게 오실 분은 하느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분입니다. 그 증거는 올바른 판결을 내린다는 것입니다. 통치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바로 정의입니다. 오실 구세주께서는 정의와 신의로 준비되어 있고, 특히 자신을 정의로 절제하는 분입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교회는 회개를 말하고, 많은 이들이 회개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세례자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받겠다고 온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을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부릅니다. 세례자 요한은 이들에게서 진심어린 회개가 아니라, 거짓 회개, 예식에만 그치는 세례, 유행에 따라 세례를 받으려는 속마음을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심판은 이미 내려져 있습니다. 노자의 '도덕경'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하늘의 그물은 너무 커서 성긴 듯하지만 놓치는 것이 없다."(천망회회 소이불실) 비록 내가 당하고 있는 온갖 부정과 부조리가 심판받는 날을 내가 직접 목격할 수 없더라도 하느님의 심판, 하늘의 심판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 안에, 우리 주위에 만연해 있는 불의와 부패, 그릇된 권세, 차별 등은 구세주께서 오시는 것을 방해하는 것들입니다. 우리가 이런 방해물을 치워버리는 것이 곧 회개이고,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