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의 날 기념식…국민들이 영웅 55명 이름 불렀다 / KBS  2024.03.22.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국민들이 영웅 55명 이름 불렀다 / KBS 2024.03.22.

정부는 서해 수호를 위해 산화한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기념사에서,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할 경우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천안함 영웅들을 모욕하는 반국가세력을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첫 소식,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 강력하게 부활한 천안함에 대형 태극기가 걸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사건 등 잔인무도한 도발을 저질렀던 북한이, 끊임없이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발과 위협으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완벽한 오산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우방국과 연대, 특히,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적당히 타협하여 얻는 가짜 평화는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의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입니다."] 전국 각지의 국민들이 서해 수호 영웅 55명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는 시간은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윤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천안함 선체를 둘러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명백하게 도발과 공격을 당했는데도 이게 뭐 자폭이라느니 뭐 이래가지고 왜곡, 조작 이렇게 선동을 해서 희생자들도 (죄인처럼) 모욕하고 말이지. (그렇습니다. 저희가 더 잘하겠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갈등설을 불식시키고, 동시에 역사를 왜곡하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보수가 단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송화인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서해수호의날 #북한 #도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