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넘겨받은 북한 군부…무력도발 위험 고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공 넘겨받은 북한 군부…무력도발 위험 고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공 넘겨받은 북한 군부…무력도발 위험 고조 [뉴스리뷰] [앵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이번 담화로 남북 관계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거와 군사행동까지 예고했는데, 예상되는 북한의 다음 시나리오로 어떤 것이 있을지 박현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평양방송] "나는 위원장 동지와 당과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나의 권한을 행사하여 대적(대남) 사업 연관 부서들에 다음 단계 행동을 결행할 것을 지시하였다 " 김여정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머지않아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연락사무소 폐쇄나 철거 정도가 아니라 건물 자체를 없애버리겠다는 경고로 들립니다 [평양방송] "다음번 대적(대남)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 " 우선 북한군은 9·19 남북 군사합의에 명시됐던 전방 지역 해안포 포문 폐쇄 조치를 철회하고 포문을 전면 개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은 아직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이 지역에서의 도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의 화력 도발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미국을 겨냥한 전략무기 도발도 예상 시나리오로 꼽힙니다 북한은 7년 전, 160일가량 개성공단을 폐쇄했을 때도 군부대의 개성공단 재주둔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조선중앙TV] "개성공업지구의 넓은 지역을 군사지역으로 다시 차지하고 서울을 더 바투 겨눌 수 있게 되며…" 2003년 개성공단 착공 이전에 이 지역에는 북한군 2군단 예하 6사단, 64사단, 62포병여단이 배치돼 있었습니다 개성공단 지역은 유사시 북한군 병력과 장비가 문산을 거쳐 서울까지 최단 시간 내에 진격할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로, 이 지역에 정예부대가 다시 주둔한다면 우리 군에는 커다란 위협이 됩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