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대설특보…내일(한파)까지 최대 30cm / KBS  2021.12.24.

한파 속 대설특보…내일(한파)까지 최대 30cm / KBS 2021.12.24.

성탄 전날 밤, 이 시각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25일)까지 최고 3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는 곳도 있다는데 대관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희조 기자! 지금은 눈발이 그렇게 거세진 않네요? [기자] 네, 이곳 대관령 지역에는 눈이 조금씩 흩날리고 있습니다 눈은 오후 3시쯤 시작됐는데,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며 도로 위에 조금씩 쌓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고성 현내가 10cm, 진부령 6 5, 미시령 5 3, 속초 3 8, 대관령 1cm 등입니다 현재는 속초와 고성, 양양 등 중북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고 강릉에서는 곳에 따라 눈과 비가 조금씩 흩날리고 있습니다 대설특보는 강원 산간과 동해안 지역 전체로 확대됐습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떨어지는 밤 늦게부터 강원 영동 전역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 눈 때문에 피해입은 분들이 있을까요? [기자] 아직 특별한 눈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24일)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에,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에 내일까지 많은 곳은 최고 30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정도 눈이 쌓이면 신속한 제설작업은 버거운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강원도와 도로공사 등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가동하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한편, 폭설 지역에서 차량 운행을 되도록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눈이 물기를 머금은 '습설'인 만큼,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이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도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지역에 이어 내일과 모레(26일)에는 제주도 산간지역에 5에서 20센티미터, 호남 서해안 지역에 5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진호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한파 #크리스마스 #대설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