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박 대통령 '국회 추천 총리' 야권 요구 수용
[뉴스현장] 박 대통령 '국회 추천 총리' 야권 요구 수용 [출연 : 장성호 건국대 국가정보학과 교수]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해 김병준 총리 지명을 철회하고 국회가 추천한 총리를 임명해달라는 야권의 요구를 전격 수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순실 사태로 위기에 처한 정국이 수습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장성호 건국대 국가정보학과 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박 대통령이 오늘 국회를 전격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가 총리를 추천해주면 총리로 임명해 내각을 통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준 총리 지명을 철회하고 총리 추천권을 국회에 넘기라는 야권의 요구를 수용한 셈인데요 배경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지금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긴급 회동을 갖고 있는데요 그동안 최순실 사태로 악화일로를 걷던 이른바 '최순실 정국'이 수습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국회가 총리를 추천하더라도 거국중립내각의 취지를 살리려면 총리의 권한과 책임, 대통령과의 역할 분담을 분명히 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는데요 어떻게 정리해야 바람직할까요? [질문 4]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임명해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 야당에서는 의미가 불분명하다면서 여전히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5] 야권에서는 대통령의 2선후퇴나 탈당 등에 대해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것 같은데요 청와대는 헌법 테두리 안에서 내치를 총리가 전담하고 외치는 대통령이 하는 역할분담을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하더라도 이런 문제가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으면 또다른 불씨가 될 텐데요 [질문 6] 만약 야당이 대통령 제안을 수용할 경우엔 대통령제하에선 사상 처음으로 '국회 추천 총리'가 나오는 셈인데요 그렇더라도 여야3당의 정치적 이해가 엇갈릴 수밖에 없어 순조롭게 인선이 이뤄질지 우려도 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총리 추천을 위한 여야3당의 협의과정도 서로 정치적 이해가 엇갈려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사퇴요구를 받고 있는 이정현 대표는 논의과정에서 빠지라고 요구하고 있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8] 그런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의 중재 역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어찌됐든 야당의 요구를 수용한 만큼 공은 야당에 넘어갔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정국수습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0] 야당은 물론 김무성 전대표 등 여당 일각에서도 대통령 탈당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탈당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