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시낭송]배화의 선구자(시인 신호현, 낭송 최광호)
배화의 선구자(시인 신호현, 낭송 최광호) 배화학원은 1898년에 미국 남감리교 선교사이신 조세핀 필 캠벨 여사가 오셔서 세운 학교로 우리나라 근대 기독교 여성 사학으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대통령 영부인이신 육영수 여사가 졸업한 학교로 유명합니다 현재도 배화여중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착한 아이들이 최고의 인재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배화100주년 송축시] 배화의 선구자 - 조세핀 필 캠벨 고간동 고개나무골 궁궐 속 아름다움 꿈꾸며 배화의 하늘이 처음 열리던 날 난 그 곳에 나가 보았네 구한말 역사의 풍운이 스러질 때 여성 교육의 횃불 들어 필운대 언덕에 꽃밭 가꾸었으니 그 이름은 조세핀 필 캠벨 남의 나라 낯선 민족 올바르게 깨우쳐 세계의 중심 밝은 빛 되라시며 그의 영혼을 곳곳에 심었네 내가 아는 위대한 이들의 장엄한 호흡이 그러했듯이 그도 스스로 평안함을 구하지 않아 애써 땀흘리며 작은 불씨 하나 되었네 하나님 주신 말씀으로 하찮은 땅엣것을 구하지 않고 오직 하늘의 것 포기포기 내려 심어 마침내 빛나는 삶을 오늘에야 찾았네 내 사는 동안 작은 소명 하나 있다면 선인들의 높은 뜻 오늘에 이어 환한 웃음의 꽃밭 가꾸려 한다네 詩 신 호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