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S 금고 폭격...수백만 달러가 '지폐 구름'으로 / YTN
[앵커]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공습에 주력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가 현금을 보관해 온 건물을 폭격하는 과정에서 수백만 달러어치의 지폐가 하늘에 흩날리는 상황도 포착됐습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합군이 이라크 북부의 한 건물을 정조준해 폭파합니다. 검은 연기와 파편들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그런데 검게 흩날리는 것들은 건물 부스러기가 아닌 지폐들입니다. IS가 운영자금을 현금 상태로 보관해 온 이른바 금고 건물이 폭파되면서, 돈다발이 흩어진 겁니다. 외신들은 '지폐 구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수백만 달러로 추정되는데, 불에 탄 채 주변 건물 옥상과 지상에 떨어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조직원들에게 현금을 나눠줘야 할 IS가 상당히 곤란해졌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최근 계속된 공습으로 시리아와 이라크 내 석유생산기지와 송유관 등 IS의 소득원들이 대거 파괴돼 IS에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습니다. [애쉬 카터 / 미국 국방부 장관 : IS는 위협적으로 퍼지는 암과 같습니다. 모든 암들이 그렇듯, 일부만 잘라낸다고 치료되진 않습니다. 싹을 없애야만 합니다.] 그러나 공습으로 인한 무고한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군 스스로 밝힌 민간인 사망자만 해도 지난해 5차례 공습에서만 8명. 때문에 서방의 공습으로 인한 어린이 등 민간인 피해는 훨씬 클 거라며, 더욱 신중한 작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